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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거제도 펜션 추천 전망좋은 비엘 펜션

답답하게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거제도로 달려갔어요. 요즘 호캉스, 모캉스 유행이잖아요. 저는 펜캉스 입니다 ㅎㅎ

부산에서 쭉 살았기 때문에 바다에 대한 환상은 전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펜션 만큼은 바다 전망이 보이는 곳을 선택하고 싶더라고요. 코시국인 만큼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아서 실내 활동을 하면서도 야외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려면 테라스 있고, 전망좋은 펜션만한게 없어요.

 

 

 

 

거제도 비엘펜션 BL펜션

바다 바로 앞 펜션 입니다. 어디 돌아다니는거 싫어하는 저에게는 안성맞춤 이었죠. 바다 보러 나가기도 귀찮은데 이건 뭐 너무 코앞에 있으니 안나갈 수가 없어요. 외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창이 커서 바깥 풍경 한 눈에 다 보이구요. 테라스 덕에 자연을 만끽하면서 식사도 가능합니다. 콧구멍에 바람 넣으면서 먹는 라면은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입실 3시 퇴실 11시 인데요. 알맞은 시간에 딱 맞춰서 와서 잠시 바다 구을 했어요. 넓은 바다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몽돌해변도 느낌있어요. 근처에는 모닥불 피워놓고 바다를 바라보는 연인도 있었구, 낚시를 즐기는 아저씨들도 있었어요. 저는 잠시 거가대교와 바닷바람을 쐬고 들어 갔어요.

부산에서 1시간 밖에 안걸리기 때문에 힐링하러 다녀오기에도 참 좋아요.

 

 

 

 

 

내부 모습 보여드릴께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테라스

테라스 없는 펜션은 상상을 할 수도 없지요. 문만 열고 나가면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이는 바다가 있으니 절로 힐링이 됩니다. 거제도 펜션 알아 보실 때는 무조건 전망 야경 좋은 펜션이 최고 입니다.

 

 

 

 

 

이걸 어찌 참아요. 아직까지는 날씨가 쌀랑한데 그래도 계속 밖에 나가 있고 싶은 맘이예요. 가자 마자 라면 끓여서 오돌오돌 떨면서 테라스에서 먹었는데 이제껏 먹은 라면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여윽시 라면은 추울 때 먹어야 최고 입니다.

 

 

 

 

저희는 비동 201호에 묵었는데요. 원룸 형태의 내부 모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라서 깔끔한 느낌이예요. 침대에 누우면 바로 보이는 티비 입니다. 반대 방향에는 화이트톤의 침대가 준비되어 있고요. 바로 옆에는 욕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구조 입니다. 반신욕을 하면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은 거제도 펜션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묘미 입니다.샤워시설과 세면대 화장실은 입구 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있을껀 모두 다 있어요.

칫솔, 치약, 샴푸, 바디샤워, 수건, 비누는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없는 건 린스, 바디로션, 화장품, 기초화장품, 빗 등이 되겠네요. 필요하시다면 별도로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커피포트도 있어요. 마트에서 전복죽을 사왔는데 아침에 데워 먹으니까 속이 든든더라고요. 근처에 큰 마트가 없어서 미리 장을 보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 그리고 정수기가 없으니 물도 꼭 사오세요 :)

배달은 치킨 정도는 가능하더라고요. 오는 길에 전화번호 몇 개 보입니다 ㅎㅎ

 

 

 

 

냉장고는 소형이지만 총 2개가 있어서 부족함 없이 사용했어요. 주류나 음료를 한 냉장고에 보관하고, 고기나 과일은 또 다른 냉장고에 보관하니까 편리하더라고요.

 

 

 

 

인덕션 있어서 간단한 요리는 해먹을 수 있고요. 조리도구도 기본적인 건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단, 고기는 후라이팬에 구우면 안된다고 안내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전기그릴을 대여 했습니다. 자이글 대여료 : 15000원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1층에 마련되어 있는 바베큐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바베큐장 숯 이용료 2인 기준 15000원 인원 추가될 때 마다 5천원 추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테라스에서 먹는게 훨씬 더 맛있지 않을까요?

 

 

 

자이글 불빛이 상당히 강력합니다. 타지 않고 구울 수 있어서 한 때 엄청 유행 했었잖아요. 저는 처음 써보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아쉬운건 빨리 안굽힌다는거ㅠ 전기그릴 이용할 줄 알았 얇은 고기를 구매할껄 그랬어요 ^^;

 

 

 

밤에 바라본 거가대교는 더 아름다워요. 불빛이 계속 바뀌니까 보는 재미도 쏠쏠 하구요. 음악 들으면서 고기 구우면서 바다를 바라보는 그 기분은 진짜 직접 겪어봐야지만 아는거죠.

 

 

 

고기 굽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다했다! 맨날 회사에서 일에 치여 살다가 부산 근교 펜션에서 고기 구워먹으면서 오감 호강을 하니까 살꺼 같더라고요. 워라밸의 중요성 다시 한 번 실감하고 갑니다.

그렇지만 마음속은 내일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에 또 멘붕 ㅠㅠ ㅋㅋㅋ

 

 

 

 

거가대교 불빛과 자이글의 불빛이 둘 다 강렬하네요. 먹는게 남는거 라면서 엄청나게 먹어댔더랬죠.

 

 

 

 

놀러 갔을 땐 누구보다 부지런해지는 민족이 대한민국 국민 이라죠 :)

새벽 찬 바람 그리고 뜨는 아침 해를 꼭 느끼시길 바랍니다. 자연이 주는 행복은 그 어떤 것 보다 위대하니까요.

 

 

 

 

아침바다에서 부지런하게 조업하시는 분들도 응원해 보면서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부산 근교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가 있는 거제도 BL펜션 후기였습니다. 너무 일상에 치여 살지 말고 가끔은 이런 힐링시간 본인에게 꼭 선물해 주시길 바랄께요. 우리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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